나이스신평, 한국캐피탈 등급전망 '부정적'

입력 2016-04-06 08:24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6일 한국캐피탈[03760]에 대해 신용등급 A를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혁준 연구원은 "경기침체 지속으로 자산건전성 저하에 대한 우려가 있고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 관련 지표가 좋지 않다"며 "연체자산 대비 대손충당금의 적립수준도 낮아 자산부실화에 대한 안정적인 대응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단기 위주의 자금조달로 유동성 차입부채 비중도 높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할부금융·리스·대출상품 운용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자금조달과 대손 비용에 대한 관리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 확보가 중요하다"며 "총채권 규모 확보 여부와 부실자산 관리 여부가 회사의 재무위험에 큰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