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6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올해 분기 실적이 1분기 부진을 딛고 2분기에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1분기 출하대수와 판매대수는 각각 110만7천대, 109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 4%씩 줄었다"며 "예상보다 부진한 출하와 금융부문의 실적 저하 등으로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출하 대수가 2월에 저점을 찍었고 지난달부터 미국과 중국 등의 신차 출시 효과가 반영되면서 2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며 "기저·환율 효과에 따른 실적 회복 가능성까지 고려할 때 박스권 내 주가 반등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가장 큰 변수는 중국 내 출하량"이라며 "특히 엘란트라는 2분기중국 공장 가동률을 높이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신차 효과의 지속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