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 매각, 현 경영진 인수로 가닥

입력 2016-04-05 19:08
매각작업이 번번이 무산됐던 중소 증권업체 리딩투자증권이 결국 현 경영진 품에 안기게 됐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CKK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CKK파트너스는 김충호 현 리딩투자증권 부사장이 이끄는 유한회사다.



따라서 기존 경영진에게 인수되는 MBO(Management BuyOut·내부경영자인수) 방식으로 리딩투자증권 매각의 가닥이 잡힌 것이다.



매각 대상은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30%와 유상증자를 통해 새로 발행되는물량이다.



인수 가격은 2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리딩투자증권은 2년 전부터 새 주인 찾기에 나섰지만 인수조건이 맞지 않거나금융당국의 최대주주 변경승인을 받지 못해 불발됐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