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반등과 원/달러 환율 약세 기조에 힘입어 SK케미칼[006120]과 S-Oil, SK이노베이션[096770] 등 정유·화학주들이 30일동반 신고가 행진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케미칼은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35만6천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SK이노베이션과 S-Oil도 나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SK이노베이션과 SK이노베이션우[096775]도 각각 17만500원과 10만1천원으로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고, S-Oil과 S-Oil우도 각각 9만7천400원과 5만7천400원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GS 주가도 나흘째 상승세를 타며 5만8천5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정유주가 일제히 상승 행진에 나선 것은 국제유가 반등과 환율 약세 기조로 올해 1분기에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학주 역시 저유가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에 힘입은 실적 개선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외국인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0.6%, 168.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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