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8일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1,980선에서 횡보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1포인트(0.06%) 내린 1,982.7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포인트(0.06%) 오른 1,984.93으로 출발한 뒤 점차 우상향 곡선을 그려 장중 1,990선을 회복하기로 했으나 이후 방향을 틀어 1,980선에서게걸음을 걷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가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과 미국 4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6주 만에 소폭 하락 반전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와 차익실현 매물이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29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있어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관망 심리가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4억원과 9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개인은 18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32%), 섬유·의복(1.22%), 은행(0.98%), 의약품(0.72%) 등이 상승했다.
음식료품(-0.65%), 전기가스업(-0.26%), 비금속광물(-0.3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31%)와 현대차[005380](1.31%), 삼성물산[028260](2.45%) 등은 강세흐름이고 삼성생명[032830](-0.43%), LG화학[051910](-0.93%), SK하이닉스[000660](-2.06%) 등은 약세다.
두산건설[011160]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중인 1천억원 규모의 두산큐벡스 주식을 계열사들에 팔았다는 소식에 1.31%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현대증권[003450]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매각 기대감에 1.79%상승했다.
유통물량이 적어 '품절' 테마주로 묶이면서 최근 급등했던 팀스는 6.90% 하락한채 거래 중이고, 천일고속도 3.80% 빠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8포인트(0.38%) 내린 680.6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포인트(0.27%) 오른 685.06으로 출발한 뒤 점차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6거래일째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억원과 99억 원어치를 더 팔았다. 개인은 23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최근 비정상적인 주가 흐름으로 시장을 뒤흔든 코데즈컴바인은 장 초반 7%대로상승했다가 6.48% 하락하는 등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이고 있다.
LED(발광다이오드) 전문기업 서울반도체[046890]는 일본 렌즈 제조사 엔플라스(Enplas)와의 LED TV용 백라이트 렌즈 특허 소송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에 5.94% 상승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