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대한전선 2주째 대형주 상승률 1위

입력 2016-03-26 08:00
코스피와 코스닥은 3월 넷째 주(21∼25일)에 나란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2월 중순 이후 진행된 상승세에 따른 부담으로 펀드 환매 등 차익실현 매물이쏟아진 데다가 대외 악재도 불거졌기 때문이다.



대외 악재로는 '이슬람국가(IS)'의 벨기에 연쇄 테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지역 총재들의 4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등을 들 수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주초인 21일 2.36포인트(0.12%) 떨어졌다가 22일 외국인의매수세에 힘입어 7.05포인트(0.35%) 오르기도 했으나 23일부터는 사흘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23일 1.69포인트(0.08%), 24일 9.15포인트(0.46%), 25일 2.16포인트(0.11%)씩떨어졌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18일 1,992.12에서 25일 1,983.81로 마감해 한 주간 8.31포인트(0.42%) 뒷걸음질했다.



대형주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간 하락률을 보인 종목은 삼성에스디에스[018260]로8.73% 떨어졌다.



삼성중공업[010140](-8.19%), 현대중공업[009540](-7.62%), CJ제일제당[097950]( -7.47%), LIG넥스원[079550](-7.32%)이 하락률 상위 5위권에 들었다.



코스피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도 대한전선[001440]은 관리종목 해제를 호재로 전주에 이어 대형주 주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대한전선은 한 주를 시작하는 21일 상한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받아 주간 단위로 16.49% 올랐다.



한편 한 주 내내 내림세를 거듭한 코스닥 시장의 하락폭은 코스피보다 더 컸다.



코스닥은 24일 683.20으로 끝나 5거래일 동안 11.82포인트(1.7%) 빠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데즈컴바인[047770]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품절' 테마주의이상 급등락 현상이 지속됐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유통물량이 적은 종목에 대한 매매거래 정지 등 종합대책을내놓기도 했다.



<표> 코스피 대형주 주간 상승률 10위(단위: 원, %)┌──────┬──────┬──────┐│ 종목 │ 25일 종가│ 주간 상승률││ │ │ │├──────┼──────┼──────┤│대한전선 │ 4,520│ 16.49│├──────┼──────┼──────┤│한세실업 │ 57,600│ 5.88│├──────┼──────┼──────┤│현대건설 │ 40,300│ 4.81│├──────┼──────┼──────┤│한미약품 │ 714,000│ 4.69│├──────┼──────┼──────┤│롯데케미칼 │ 339,000│ 4.62│├──────┼──────┼──────┤│대림산업 │ 89,200│ 4.32│├──────┼──────┼──────┤│한미사이언스│ 155,000│ 4.02│├──────┼──────┼──────┤│LG디스플레이│ 25,550│ 3.65│├──────┼──────┼──────┤│기아차 │ 49,300│ 3.57│├──────┼──────┼──────┤│삼성생명 │ 116,000│ 3.57│└──────┴──────┴──────┘ ※ 한국거래소 제공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