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20일 연속 순유출…2013년 이후 처음(종합)

입력 2016-03-25 10:33
<<20거래일 연속 순유출 관련 설명을 보완합니다.>>



최근 증시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국내·외 주식형 펀드에서 20영업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



주식형 펀드의 20일 연속 자금 순유출 기록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와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185억원이 순유출됐다.



1천156억원이 새로 들어왔고 1천341억원이 펀드 환매로 빠져나갔다.



이로써 전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순유출은 20일째 이어졌다. 이 기간 이탈한 자금은 1조5천946억원에 달한다.



코스피가 지난달 12일 1,835.3으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최근까지계속 상승세를 타면서 펀드 환매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 순유출이 이어진 기간 코스피는 1,912.5(2월 24일)에서 1,995.1(3월 23일)로 4.3% 올랐다.



2013년 하반기에도 코스피는 자금 순유출이 이어진 47거래일 동안 1,884.5(8월28일)에서 2,004.0(11월 7일)까지 6.3% 상승했다.



이 기간에 전체 주식형 펀드에서는 7조3천420억원이 순유출됐다.



한편 같은 날 머니마켓펀드(MMF)에는 847억원이 순유입됐다.



설정액은 110조5천633억원, 순자산액은 111조3천896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hyunmin623@yna.co.kr,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