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미국채와 커플링"

입력 2016-03-24 16:00
국고채 금리가 간밤 미국 채권 강세의 영향으로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 마감했다.



24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2%포인트 떨어진 연 1.500%로 기준금리와 같아졌다.



5년물도 0.012%포인트 내렸고, 1년물은 0.008%포인트 하락했다.



10년물은 0.019%포인트 떨어졌고,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0.018%포인트, 0.017%포인트씩 하락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에 미국에서 유가가 3%대로 많이 떨어져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0.06%포인트 정도 하락했다"며 "국내 채권시장도 이에 동조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오전에 연 1.500% 아래로 떨어진 3년 만기 국채 금리는 기준금리와 역전되는 데 대한 부담감으로 오후에 소폭 반등했다"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