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설명 토대로 내용 보완.>>공정위 21일 승인…상반기내 계열분리 완료·특별관계 해소
현대중공업이 현대종합상사, 현대씨엔에프와의 계열분리를 상반기 내 최종 완료할 방침인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21일 계열분리를 승인했다.
현대종합상사와 현대씨엔에프는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현대중공업과의 특별관계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12월 이후 일부 지분 매각이 이뤄진 상태이며 어제부로공정위에서 둘 간의 계열분리 승인을 했기 때문에 현대종합상사가 두 회사의 특별관계가 해소됐다는 공시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12월 현대중공업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보유하던 현대종합상사 주식256만2천주(19.37%)와 현대씨앤에프 주식 111만4천463주(12.25%)를 각각 현대씨앤애프와 현대종합상사 정몽혁 회장에게 매각하겠다고 의결했다.
이사회 의결로 현대종합상사의 최대 주주는 현대씨앤에프[227840], 현대씨앤에프의 최대주주는 정몽혁 회장 측이 됐다.
이같은 결정은 "그룹의 역량을 핵심 사업 위주로 집중해나가기 위한 취지"라고당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후 현대중공업은 올해 초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 승인 신청을 했으며 지난 21일 공정위가 계열분리를 승인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상반기 내 계열분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연말 있었던 주식 매각 이후에도 현재 현대중공업은 현대종합상사 39만5천900주(2.99%), 현대씨앤에프 92만418주(10.11%)를 보유하고 있다.
yjkim8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