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호 주제 '로봇강국으로 떠오르는 한국'
알파고 영향으로 인공지능과 로봇산업에 대한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로봇산업을 조망하고 진단하는 증권사 정기 보고서가 나온다.
HMC투자증권[001500]은 18일 로봇산업에 대한 첫 격주 보고서(Robot Biweekly)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의 로봇강국으로 떠오르는 한국'이라는 부제로 이날 첫선을 보인 보고서는 "한화테크윈[012450]이 방산, 보안과 관련한 로봇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선두 주자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방산과 보안 분야의 강자인 한화그룹은 삼성테크윈 인수와 로봇 및 드론분야의 기술력 보유로 앞으로 로봇사물인터넷 방산 패러다임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한국카본[017960]과 이스라엘 기업인 IAI가 차세대 수직이착륙(VTOL) 드론개발을 위해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사례 등은 한국의 로봇 기술력에 대한 해외 기업의 신뢰를 보여준다며 "한국 로봇산업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투자증권 등을 거쳐 HMC투자증권에서 영문 에디터로 활동해온미국 출신의 로버트 쉬크 연구원이 담당한다.
쉬크 연구원은 "인공지능(AI)이나 로봇은 떠오르는 산업으로 시장의 정보 수요도 있다"며 증권가에서 드문 로봇산업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하기로 한 배경을설명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