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LIG넥스원, 수주잔고 우려 해소 긍정적"

입력 2016-03-18 08:45
한국투자증권은 18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수주 잔고 우려가 해소되며 장기 성장성이 확인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목표주가 15만원은 유지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전날 공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건설계약 잔액이 작년 말 5조5천543억원"이라며 "공급을 시작하지 않은 계약으로 수주 잔고는 이보다 1천억원이상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작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5조7천억원으로 추정된다"고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는 당초 예상한 5조5천억원을 웃돈다"며 "올해 매출 전망치인 2조1천600억원은 작년 말 추정 수주잔고의 38% 수준이어서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수출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수출 비중이 전년보다 41% 증가했다"며 "아직은 수출 비중이 낮지만 수출 부문이 예상을 웃돌고 있는 것은 분명하고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LIG넥스원의 작년 주당 배당금은 전년(630원)보다 49.2% 증가한 940원으로 결정됐다.



최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에서 배당 수익률은 1% 초반에 불과하지만 배당 성향을 유지하는 분명한 배당 정책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