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001270]은 18일 글로벌 자산시장에서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진 가운데 향후 시장의 관심은 경기 펀더멘털(기초여건)과기업의 실적으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환 연구원은 "정책 기대감에 따라 글로벌 증시 반등이 현실화했다"며 "앞으로 시장의 관심은 펀더멘털 개선 여부와 (기업들의) 실적으로 옮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증시 반등 현실화에마침표를 찍는 모양새"라며 "관망세를 보여온 국내 증시도 이런 정황을 적극적으로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FOMC 정례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발표된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09포인트(0.66%) 오른 1,987.99로 장을 마치며 이틀째 상승했다.
장중에는 석 달 만에 처음으로 2,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지수가 기존 박스권 상단(2,050선)까지는 오르겠지만 기관 매도세 등으로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주식형 펀드 환매 압력에 따른 투신권의 매도세와 펀더멘털(기초여건) 모멘텀의 부재, 재료 소멸 등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다"며 "단기 상승에 따른 숨 고르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