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003450]은 15일 SK가 자회사 SK바이오팜의 가치 상승으로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3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YKP3089)의 임상 2상이 종료됐다"며 내년까지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 신약 승인이 이뤄지면 국내에서 정신과적 질환과 관련된 최초의 글로벌 신약이 탄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지난 10여 년간 매년 1천억 원가량을 연구개발과 신약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며 "임상이 진행 중인 신약 라인 대부분이 뇌질환, 정신과 및 신경 관련 질환에 포진돼 다른 임상 결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SK바이오팜 가치를 1조5천억원으로 산출해 SK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반영하고 있었다"며 "이 가치의 충분한 상향 조정이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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