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대웅제약, 신약 성장…목표가 10만5천원"

입력 2016-03-10 08:32
미래에셋증권은 10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바이오 의약품과 개량 신약 사업 확대가 장기 성장동력"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목표주가 10만5천원을 새로 제시했다.



박재철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투자포인트는 나보타(보톨리눔 톡신)의 글로벌 사업 가치 확대"라며 "나보타는 현재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3분기 미국 품목허가(BLA)를 신청해 2018년 본격 판매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에 54억원에 불과한 나보타의 국내 매출도 올해 70억원, 내년 109억원으로 각각 증가할 전망"이라며 대웅제약이 올해 7천844억원의 매출과 50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자누메투, 바이토린 등 대형 도입 의약품 계약 중단으로 매출액감소가 불가피하다"면서도 "LG생명과학의 제미글로 등 신규 도입 의약품 확대로 1천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규로 도입하는 제품의 수익성이 기존 제품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점도긍정적"이라며 "현 시점이 대웅제약의 매수 적기"라고 강조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8.22%(6천700원) 오른 8만8천200원에 마쳤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