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쌍방울·광림 주가급등 조회공시 요구

입력 2016-03-09 17:56
한국거래소는 9일 쌍방울[102280]과 쌍방울의최대주주인 광림[014200]에 주가 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10일 오후 6시까지다.



광림은 이날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5천980원, 쌍방울은 26.7% 오른 2천420원에 각각 마쳤다.



두 회사는 4거래일째 상승했다.



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하기 직전에 광림은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마련목적으로 19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대주주인 칼라스홀딩스와 종속회사인 쌍방울, 유한회사인 선에셋을 대상으로한 제3자 배정 형태다.



신주는 주당 3천895원에 모두 513만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한 유동성 확보를 시장에선 호재로 받아들이는것 같지만, 공시 직전에 주가가 오른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은 아니다"라고 말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