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9일 증시의 단기 조정국면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저평가와 이익개선 매력이 있는 종목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
조승빈 연구원은 "코스피는 2014년 하반기 이후 주가수익비율(PER) 10∼11배에서 움직였다"며 "코스피가 작년에 PER 11배를 넘어선 것은 두 차례에 불과했고, 11배 이상을 유지한 기간도 길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피는 지난 3일 PER 11배에 근접하고서 상승 탄력이 약해지고 있다"며"코스피는 밸류에이션(가치평가)상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인 만큼 단기 조정국면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펀더멘털(기초여건) 개선을 바탕으로 주가 매력이 있는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며 "이익수정비율이 개선된 저PER 종목의 매력이 두드러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시가총액 상위 100위 안에서 PER가 낮은 20개 종목 중 이익수정비율이 전달보다 10%포인트 이상 개선된 종목으로 GS[078930], 현대차[005380], 현대위아[011210], SK하이닉스[000660], 현대해상[001450]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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