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001510]은 9일 LS[006260]에 대해 "지속적인 순자산가치(NAV)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6천원에서 5만7천원으로상향 조정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LS는 자회사인 LS전선 베트남 법인(LS전선 아시아)이 6월 코스피에 상장되면 NAV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LS전선 아시아는 베트남 시장 점유율 1위(30%)로, 글로벌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따라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평가했다.
그는 최근 구리 가격이 오르면서 LS의 주가 상승 가능성도 커졌다고 분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전기동 가격은 지난달 톤(t)당 4천444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이달 7일 5천 달러에 안착했다.
최 연구원은 "구리 가격이 반등함에 따라 LS의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과거 3년 동안 구리 가격과 LS 주가의 상관계수는 0.938로 대단히 높은 수준"이라고분석했다.
그는 또 "지난해 실적은 예상치를 다소 밑돌았지만 올해는 일회성 비용이 제거돼 실적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