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NHN엔터, 中 업체에 웹젠 지분 매각…긍정적"

입력 2016-03-09 08:28
NH투자증권은 9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보유 웹젠 지분을 중국 업체에 매각하기로 한 것은 재무구조 개선과 해외 영향력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현금 확보를 위해 보유 웹젠 지분 679만5천143주(19.24%)를2천39억원에 중국 게임개발사 아워팜 계열인 '펀게임'에 양도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아워팜은 웹젠의 '전민기적' 개발사인 천마시공 지분 80%를 보유한 중국 4위모바일게임 업체로 작년에 5억2천만 위안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안재민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는 작년부터 웹젠 지분을 축소해 왔다"며 "이는 단순 지분 매각으로, 현금 확보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웹젠은 올해 2분기에 '뮤오리진'의 세계 판매를 앞둔 상황에서 아워팜이2대 주주로 참여하게 돼 중국과 해외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