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의 브랜드 BYC[001460]의 소액 주주들이 회사측에 배당 확대 등을 요구하며 주주총회 표 대결을 선포했다.
BYC소액주주협의회는 오는 18일 예정된 BYC 주총을 앞두고 보통주 주주들로부터의결권 위임을 받는다고 4일 공시했다.
협의회는 앞서 주당 4천원의 현금 배당과 협의회가 지명한 최낙금씨를 상근 감사로 선임하는 것을 주총 안건으로 올리라는 주주 제안을 회사에 한 상태다.
협의회는 "BYC의 최근 3년 배당성향은 3.6%로 같은 기간 국내 상장사 평균 배당성향인 13.6%, 15.3%, 17.5%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협의회가 제안한 배당액 4천원은 전년 지급된 보통주 배당액 800원의 5배로 증액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대주주인 신한방과 특수 관계인들은 BYC 지분 74.69%를 보유하고 있어주총 표대결에서 소액 주주들이 승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