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탄두 실전 배치 위협에 4일 방산주가또다시 들썩였다.
이날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빅텍[065450]은 전날보다 5.65% 오른3천275원을 나타내고 있다.
또 다른 방산주인 스페코[013810]는 2.98% 오른 5천870원에, 포메탈[119500]은3.61% 오른 3천870원에 각각 거래됐다.
이들 방산주는 전날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에 한 차례 급등하고서, 이날 오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핵탄두 위협 발언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북한 위험이 불거질 때마다 하락하던 남북경협주는 개별 이슈에 따라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대표적인 남북경협주인 현대상선[011200]은 감자 결정 소식에 21.20% 급락 중이나, 현대상선의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작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소식에 2.99% 상승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로만손[026040]은 2.18% 내렸지만 인디에프[014990](0.20%)는 소폭이나마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방산주는 그때그때 뉴스 흐름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전형적인 테마주"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남북경협주는 개별 이슈에 따라 다른 움직임을 보인다"며 "특히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의 주가는 공단 폐쇄 이후 뉴스의 영향을 적게 받는 모습"이라고분석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