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4일 셀트리온[068270]의 램시마 점유율이 예상보다 빠르게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9만8천원에서 10만9천원으로올렸다.
김승우 연구원은 "머크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인 램시마의 유럽시장 점유율이 15%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지 시장 진출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놀랄 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해 12월 KDB대우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셀트리온과의 수익 배분비율 가시화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번 IPO는 주주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램시마의 빠른 침투에도 경쟁 바이오 의약품인 휴미라나 엔브렐매출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점은 목표주가 상향폭을 제한하는 요소"라고분석했다.
그는 특히 "이번에 산정한 목표주가는 긍정적인 이벤트를 대부분 반영했다"며셀트리온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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