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강원랜드 4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입력 2016-02-18 08:51
미래에셋증권은 18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권영배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6% 증가한4천59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우리의 전망치를 3.4%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1천202억원으로, 전망치를 20.6% 하회했다"면서 "콤프와 인건비 증가가 주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작년 4분기 방문객수 증가율도 3.3%에 그쳤다"면서 "강원랜드의 주요 집객요소가 단기적으로 모멘텀이 약해졌거나 거시경제적인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음을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꾸준한 이익 증가에도 레저세 관련 불확실성과 평창올림픽 관련 기부금 납부 가능성 등으로 변동성이 커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레저세는 부과 가능성이 낮으며 일회성 기부금 납부는 회사의 장기적인 가치를 훼손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