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카오, 991억원 유상증자…본인가 준비 '시동'(종합)

입력 2016-02-17 19:19
<<지주 측 코멘트 등 추가>>



인터넷전문은행 준비법인인 한국카카오가 유상증자를 통해 본인가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금융지주[071050]는 종속회사인 한국카카오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991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배정 대상은 한국금융지주, 카카오, 국민은행, 넷마블게임즈, 서울보증보험, 우정사업본부, 이베이코리아 등이다.



발행 신주는 보통주 1천982만주이며, 1주당 액면가액은 5천원이다.



한국금융지주 측은 "이번 유상증자는 혁신적이고 안정적이면서도 모바일을 잘이해하는 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한 주주구성이 목적이며, 일반적인 경영 절차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국카카오는 은행업 본인가 준비를 위한 가교법인으로 설립됐으며 은행업 본인가시 인터넷전문은행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카카오는 추후 추가 증자를 통해 본인가 신청 전 자본금을 3천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