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제약·바이오 업종에 호재가 이어지는가운데 16일 네이처셀[007390]과 제넥신[095700]이 해외 수출 기대감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네이처셀은 전날보다 20.63% 급등한 6천140원에 거래됐다.
제넥신 역시 7.73% 오른 9만3천4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네이처셀은 이날 알바이오와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이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특정세포 가공물 제조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이 국내 시설에서 배양한 줄기세포 치료제를 일본 병원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신약개발 전문기업 제넥신도 이날 녹십자[006280]와 공동 개발 중인 빈혈 치료제(GX-E2)의 중국 판권을 4천450만 달러(약 540억원)에 현지 제약사 '상하이 키모완방 바이오파마'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주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닥 제약업종지수도전일 대비 3.47%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제약업종지수는 지난 11∼12일 이틀간 15.41% 떨어져 직전 거래일인 지난 5일까지의 연초 이후 상승분(15.16%)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의약품업종지수도 11일과 12일 12.61%의 낙폭을 기록한 뒤 이날2.73%의 반등 흐름을 타고 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제약과 바이오업종의 투자 포인트는 역대 최대 상장과 연구·개발(R&D) 성과 창출로 요약된다"며 "우량주가 조정을 보일 때마다재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