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한국콜마, 4분기 실적 실망…목표가↓"

입력 2016-02-15 08:32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한국콜마[161890]에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2만5천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연결 기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1천392억원,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129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58억원)를 밑돌았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이는 글로벌 톱 3(Top 3) 화장품 기업 감사(Audit)를 위한 4분기지급 수수료와 연구개발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데다 국내보다 마진율이 높은 베이징 법인의 매출이 추정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기존 고객사와 유통업체의 자체 브랜드(PB), 패션업체들의 화장품론칭,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신규 고객 유입이 예상돼 매출 증가세는 꾸준히 유지될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오 연구원은 "중국 베이징 공장의 증설 완료를 통해 중국 로컬업체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