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5일 인터파크[108790]가 올해 점진적으로 이익 개선을 이뤄갈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원을 종전대로유지했다.
김기영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올해 투어와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수익성 호조세가 이어지고 쇼핑과 도서 부문에서도 수익성이 나아질 것"이라며 "전 사업 부문의모바일 경쟁력 강화로 거래 비중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파크는 연결 기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5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천131억원으로 10.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5억원으로 31.1% 늘어났다.
김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항공권 평균 판매단가(ASP) 하락, 공연시장 위축 및도서정가제 부담에 대손상각까지 반영되며 작년 4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며 "하지만 올해 1분기부터 투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실적 회복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투어 부문은 원화 환율 상승 부담에도 패키지 사업 확대, 해외 호텔 및 국내 숙박 예약시장 내 경쟁력 확대로 20%대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자체 제작 공연의 매출 증가로 1분기 이후 성장 폭이 커질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쇼핑은 이익 증가 국면에 들어서지는 못했지만 취급고가 1조원 수준까지확대될 경우 수익성 개선 폭이 커질 것"이라며 "도서는 역신장폭이 축소되면서 영업손실이 추가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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