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3일 또다시 일제히 하락(채권값상승)해 10년물은 1.8%대로 내려앉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보다 0.051%포인트내린 연 1.865%로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연 1.8%대로 떨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나란히 0.020%포인트씩 하락해각각 연 1.490%와 연 1.496%를 기록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610%로 0.030%포인트 내렸고 20년 만기는 0.050%포인트 내린 연 1.977%, 30년 만기는 0.049%포인트 하락한 연 2.005%로 각각 장을마쳤다.
1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는 연 1.489%로 0.020%포인트, 2년 만기 통안증권 금리는 연 1.490%로 0.021%포인트 하락했다.
AA-등급 무보증 3년 회사채는 연 1.968%, BBB-등급은 연 7.916%로 각각 0.025%포인트 내렸다.
김명실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이후 국내 수출과 물가 부진까지 연이어 발표되며 채권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유가 반등이나 주요국 통화정책의 변화 등 돌발 이벤트가 없는 한 현 추세가 바뀌기는 쉽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