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동아원, 한국제분 매각 완료 소식에 급락

입력 2016-02-02 09:16
사조그룹이 한국제분을 인수키로 한 가운데 동아원[008040]이 2일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동아원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17.94% 내린 2천790원에 거래됐다.



동아원은 전날 사조그룹이 1천억원에 한국제분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한국제분은 동아원의 지분 53.32%를 보유한 지배회사로, 두 회사는 상호 연대보증으로 묶여 있어 함께 워크아웃에 돌입한 상태다.



동아원은 "지난달 19일 인수합병(M&A) 공고를 하고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하고자 했으나 심각한 유동성 위기로 M&A를 신속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었다"며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는 거래 종결을 확실하게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