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동통신 사업자 출범이 무산되면서 관련주가 1일 장 초반 줄줄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세종텔레콤[036630]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29.82% 내린 1천365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콤텍시스템[031820]은 29.86% 내린 1천950원, 기산텔레콤[035460]은19.83% 내린 2천910원을 각각 기록했다.
서화정보통신[033790]은 13.88% 내린 1천955원, 케이디씨[029480]는 8.55% 하락한 1천980원에 거래되는 등 제4이통 관련주는 대부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29일 제4이동통신 사업자 허가를 퀀텀모바일·세종모바일·K모바일 등 3개 법인의 사업계획서를 심사한 결과 3사 모두 허가 적격 기준(70점)에 미달해 기간통신사업 허가대상법인을 선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탈락의 주요 요인으로 ▲ 3개 신청법인 모두 전반적으로 자금조달계획의 신뢰성 및 실현 가능성이 부족하고 ▲ 망 구축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미흡한 점을 꼽았다고 미래부는 전했다.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