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 "LG디스플레이 올 상반기까지 적자…목표가↓"

입력 2016-01-28 08:14
KB투자증권은 28일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올해 상반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기존의 3만원에서 2만7천원으로 낮췄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가근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1천5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작년 12월에 이어 올해 1월에도 지속적으로 LCD 패널 가격이 급락하고 있고 이런 흐름은 1분기에 더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를 반영해 1분기 예상 실적을 크게 하향 조정했다"며 "영업손실은 2분기까지 이어져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80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향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시장 확대에 기대감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LG디스플레이 전체 매출의 3%에 그쳐 주가 상승을 예상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LCD패널의 가격 급락이 일단락되고 재고 해소가 진행된 뒤에 주가 상승을 논할 수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