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LG하우시스, 4분기 어닝쇼크…목표가↓"

입력 2016-01-27 08:56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LG하우시스[108670]에대해 "작년 4분기 실적 충격(어닝쇼크)을 안겼다"며 목표가를 종전 23만2천원에서 17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용희 연구원은 "LG하우시스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7천496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와 우리의 추정치(매출액 7천669억원, 영업이익 477억원)를 대폭 밑돌았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보다 8.5% 적게 나왔다"고 말했다.



앞서 LG하우시스는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6천942억원으로 1.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박 연구원은 "건축자재와 고기능 소재 부문 둘 다 부진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건축자재 부문은 중국향 매출 감소가 주요 원인일 것이고, 고기능 소재 부문은 자동차부문 감소 영향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올해 LG하우시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보다 3.6%, 9.9% 증가한 2조8천682억원과 1천650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종전보다 2.5%, 11.1%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LG하우시스의 주가는 역사적 범위 하단에 있는 만큼 추가 하락 위험(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