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은 26일 증권업종에 대해"바닥을 다지며 주가 반등을 준비하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서보익 연구원은 "당사의 분석 대상인 7개 증권주의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전분기 대비 36.2%, 전년 동기 대비 344.3% 증가했을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평균 9.1% 웃돌아 주가의 하락보다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증권사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다음달 중순 이후 발표될 예정"이라며 "다만 주가연계증권(ELS) 헤지 손실 등 올해 1분기 실적 악화 우려가 있으나 그영향력이 크지 않아 오히려 반등을 모색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먼저 연초 증시 급락에도 주식거래대금은 일평균 8조원을 유지하고 있어 7%대의자기자본이익률(ROE)을 거둘 수 있는 체력을 확보했다고 봤다.
ELS 자체 헤지 손실 우려도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서 연구원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 하락에 따라 ELS 자체 헤지1조원 대비 헤지비용은 90억∼12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3조원 내외의 ELS 자체 헤지 물량을 보유한 대형 증권사의 헤지 비용은 ROE 1%포인트 하락에 불과해 부담스러운 규모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분석 대상 증권주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000년 이래 최저 수준"이라며 "글로벌 주식시장이 안정세를 되찾으면 올해 3월 이후 한국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강한 모멘텀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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