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LG이노텍, 실적 부진에도 성장 기대감 유효"

입력 2016-01-26 08:34
미래에셋증권은 26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아쉬웠던 작년 4분기 실적에도 성장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LG이노텍은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5천909억원,4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3%, 22.3%씩 줄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조진호 연구원은 이에 대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애플 아이폰6S 재고조정으로 카메라 부문의 매출액이 기대치를 크게밑돌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또 "TV 업황 악화로 LED 부문 실적도 기대 이하로 부진했다"면서 "LGD 사업 재편 관련 영업외 비용이 발생해 순이익도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단기 실적 부진에도 앞으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면서"올해 하반기 신규 아이폰에 듀얼카메라 장착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카메라 부문의 이익 모멘텀이 회복되고 LED 부문의 수익구조 또한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전장 부문의 장기 성장성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