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6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작년 4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7천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형준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의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24% 웃도는 130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시장의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켰다"며 "클라우드 뿐 아니라전사적으로 나타난 실적 개선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더존비즈온은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8%, 29.7% 증가한 485억원,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안 연구원은 "계열사 소규모 합병에 따른 경영효율화와 2011년에 완공된 D-클라우드 센터의 투자효과가 발현되며 구조적 변화의 시작을 보여준 해였다"며 "이러한흐름세는 국내 클라우드컴퓨팅 시장 활성화에 따라 올해도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기업 고객들의 세무회계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플랫폼 서비스도 점차 가시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현재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20배 수준으로 글로벌 동종 업체 대비 크게 저평가됐으며 클라우드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았던 과거 6년 평균 PER(25배)보다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