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내렸나'…게임株, 신작 출시 기대감에 동반 강세

입력 2016-01-22 11:31
게임주가 낙폭 과대주 인식과 신작 출시 기대감이 맞물리며 22일 동반 강세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웹젠[069080]은 전날보다 1천900원(8.



92%) 오른 2만3천2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15%대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작년 '뮤 오리진' 등의 인기로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쏠렸다.



앞서 웹젠은 전날 작년 영업이익이 747억원으로 전년보다 42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천422억원으로 230% 증가했고, 순이익은 601억원으로 614% 늘었다.



이에 따라 거래량도 늘어 현재까지 전날 거래량(42만주)의 4배가 넘는 170만주가 거래됐다.



다른 게임 관련주도 동반 강세다.



액션스퀘어[205500]와 조이맥스[101730]는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액토즈소프트[052790](18.48%), 파티게임즈[194510](17.75%), 한빛소프트[047080](15.33%), 네오위즈게임즈[095660](14.86%), 바른손이앤에이[035620](12.92%) 등은 10% 넘게 올랐다.



선데이토즈[123420](8.09%)를 비롯해 위메이드[112040](7.67%), 컴투스[078340](7.16%), 엠게임[058630](6.91%), 게임빌[063080](5.94%), 더블유게임즈[192080](4.



05%), 엔씨소프트[036570](2.02%) 등도 동반 강세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가 불안한 가운데 게임주가 '캐시카우'(현금창출원)가 확실한데다 경기 방어주로 부각되면서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던 종목위주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올해 각 게임업체의 신작 출시 등도 기대감을 더하는 요소다.



웹젠은 올해 '뮤 오리진'의 글로벌 버전은 물론 모바일 골프게임 '샷온라인 M'과 다수의 모바일 RPG 게임을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도 중국 텐센트를 통해 2∼3월 출시가 예상되는 블소 모바일을 비롯해 상반기에는 리니지2IP 모바일 게임과 리니지 온 모바일, 하반기에는 리니지 레드나이츠, 아이온 레기온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