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 JS코퍼레이션 "세계 핸드백기업 목표"

입력 2016-01-21 14:39
핸드백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인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통해 세계 중심에 서는 ODM 전문업체로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는 21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업공개(IPO)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27년간 쌓아온 안정적인 네트워크와 디자인·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적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버버리와 헨리 벤델, 마이클 코어스,랄프로렌, 케이트 스페이드 등 고가에서 중저가에 이르기까지 모두 10개의 브랜드군을 갖추고 있다.



홍 대표는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50여개국을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고있다"고 말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2014년 핸드백 제조 업체인 '씨에치오리미티드'를 흡수합병하는 등 몸집도 불렸다.



1993년 중국 옌타이(烟台)에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에공장을 지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또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활용해 베트남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베트남 공장은 내년부터 가동될 예정으로, 연간 500개 이상 제품 생산이 가능하며 현지의 인건비가 싼 편이어서 원가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천957억원으로 2014년 전체 매출액(1천619억원)을 넘어섰다. 당기순이익도 205억6만원으로 전년의 190억원을 뛰어넘었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이날까지 수요 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달26∼27일 청약을 받아 내달 4일 상장할 계획이다.



주당 공모 예정가는 1만9천∼2만3천원이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