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011200]이 법정관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20일 급락했다.
이날 오전 10시3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16.61% 하락한2천335원에 거래됐다.
현대상선은 해운업황 부진과 유동성 위기 등에 대한 우려로 최근 하락세를 거듭해왔다.
특히 채권단이 요구한 추가 자구안을 아직 제출하지 못한 상황에서 대규모 채권만기까지 임박해지자 시장에서는 법정관리 가능성마저 점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기업평가[034950]는 지난달 현대상선에 대한 장기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하향 조정하며 "사업경쟁력 약화에 따른 실적 부진과 경쟁 심화에 따른 실적 회복 지연 전망, 커지는 유동성 위험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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