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 나쁘니 주식형 펀드 광고도 위축

입력 2016-01-18 11:35
금투협 심사 광고 집계…혼합형펀드 및 개인·퇴직연금 광고 증가



지난해 주식형 펀드의 광고는 줄어들고 개인·퇴직연금 및 혼합형 펀드의 광고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협회가 심사한 금융투자회사 광고 가운데주식형 펀드 광고는 총 1천279건으로, 2014년의 1천596건보다 20% 줄었다.



반면, 개인·퇴직연금 광고는 178건에서 371건으로 두 배 넘게 늘었고 주가연계펀드(ELF)도 27% 증가한 331건을 기록했다. 혼합형 펀드도 626건으로 13% 늘었다.



금투협은 이에 대해 "박스권 장세에 따라 투자자들이 안정성을 중시하고 퇴직연금 및 연금저축펀드 시장이 커지면서 혼합형 펀드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업권별로는 자산운용사의 경우 주식형 펀드 광고의 위축에 따라 전체 광고 건수(2천437건)가 5.7% 줄었다.



증권사는 이벤트 광고 및 개인·퇴직연금 광고 증가로 10.5% 늘어난 4천167건을 기록했다.



매체별로는 인쇄물(-4%)과 게시물(-33%) 광고가 줄었으나 온라인매체(16%)와 유튜브 등 동영상(16%) 부문은 증가했다.



전체 광고심사건수는 전년보다 1.6% 증가한 6천894건으로 집계됐다.



<표> 작년 금투협 심사 금융투자회사 유형별 광고 현황┌────┬────┬─────────┬─────────┬────┐│ 순위 │ 구 분 │ 2014년 │ 2015년 │건수기준││ │ ├────┬────┼────┬────┤ 증감율 ││ │ │ 건수 │ 비중 │ 건수 │ 비중 │ │├────┼────┼────┼────┼────┼────┼────┤│ 1 │증권펀드│ 1,596 │ 23.5% │ 1,279 │ 18.6% │ △20% ││ │(주식형)│ │ │ │ │ │├────┼────┼────┼────┼────┼────┼────┤│ 2 │이벤트광│ 955 │ 14.1% │ 1,135 │ 16.5% │ +19% ││ │ 고 │ │ │ │ │ │├────┼────┼────┼────┼────┼────┼────┤│ 3 │파생결합│ 803 │ 11.8% │ 764 │ 11.1% │ △5% ││ │증권(사 │ │ │ │ │ ││ │ 채) │ │ │ │ │ │├────┼────┼────┼────┼────┼────┼────┤│ 4 │증권펀드│ 554 │ 8.2% │ 626 │ 9.1% │ +13% ││ │(혼합형)│ │ │ │ │ │├────┼────┼────┼────┼────┼────┼────┤│ 5 │이미지광│ 353 │ 5.2% │ 461 │ 6.7% │ +31% ││ │ 고 │ │ │ │ │ │├────┼────┼────┼────┼────┼────┼────┤│ 6 │개인/퇴 │ 178 │ 2.6% │ 371 │ 5.4% │ +108% ││ │ 직연금 │ │ │ │ │ │├────┼────┼────┼────┼────┼────┼────┤│ 7 │ ELF │ 260 │ 3.8% │ 331 │ 4.8% │ +27% │├────┼────┼────┼────┼────┼────┼────┤│ 8 │정기소식│ 259 │ 3.8% │ 256 │ 3.7% │ △1% ││ │ 지 │ │ │ │ │ │├────┼────┼────┼────┼────┼────┼────┤│ 9 │투자설명│ 319 │ 4.7% │ 242 │ 3.5% │ △24% ││ │ 회 │ │ │ │ │ │├────┼────┼────┼────┼────┼────┼────┤│ 10 │랩어카운│ 155 │ 2.4% │ 187 │ 2.6% │ +21% ││ │ 트 │ │ │ │ │ │├────┼────┼────┼────┼────┼────┼────┤│ 11 │ 기타 │ 1,353 │ 19.9% │ 1,242 │ 18.0% │ △8% │├────┼────┼────┼────┼────┼────┼────┤│ │합 계│ 6,785 │ 100% │ 6,894 │ 100% │ +2% │└────┴────┴────┴────┴────┴────┴────┘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