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GS건설, 해외 불확실성 지속…목표가↓"

입력 2016-01-18 08:53
하이투자증권은 18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올해 해외부문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9천원으로 내렸다.



장문준 연구원은 "올해 아랍에미리트(UAE) RRE, 쿠웨이트 와라, 사우디아라비아라빅과 PP12 등 다수의 문제 사업장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특히 공기 지연 여부에 따라 수익성에 영향이 큰 발전공사 PP12가 올해 해외 부분의 실적 변수"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악화한 수주환경 속에서도 수주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문제 사업장의 사업 종료 시 해외부문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2014년 1만2천800세대, 지난해 2만9천세대의 주택을 각각 공급하는 등주택부문의 외형과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수익성이 확보된 관계사 물량 수주가능성도 커 국내부문이 전사의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GS건설의 연결 기준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천500억원, 224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파르나스 매각 등으로 재무구조에 대한 리스크는 감소해 트레이딩 관점의매수는 가능하다는 판단"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