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양성반응' 소식에 백신株 초강세(종합)

입력 2016-01-12 15:31
<<장 마감 상황 반영.>>



지난해 4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국내에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12일 증시에서 백신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제일바이오[052670]는 가격제한폭(29.83%)까지 치솟은 6천420원에 마감했다.



파루[043200] 또한 6천4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글 벳[044960](22.37%)과 대성미생물[036480](14.13%), 중앙백신[072020](9.



51%), 대한뉴팜[054670](5.99%), 서린바이오[038070](3.12%). 진원생명과학[011000](3.11%) 등 다른 백신 관련 업체도 나란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날 구제역 의심사례가 보고된 전북 김제의 한 돼지 농장을 정밀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 판정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발생 농장에 방역팀을 급파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고 사육중인 돼지를 살처분했다.



국민안전처는 구제역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고, 충남과 전남 등 구제역 발생 지역 인근에서도 방역체계를 정비하고 나섰다.



한동안 잠잠하던 구제역은 2014년 12월 3일 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이후 지난해4월 28일(천안·홍성)까지 총 33개 시군에서 185건이 산발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후에는 추가 발생이 없었고, 방역당국은 7월 21일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한 단계 낮췄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