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 "BNK금융 자본비율 개선…주가반등 기대"

입력 2016-01-11 08:17
유안타증권은 11일 BNK금융지주[138930]가 유상증자 이후 자본 비율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만6천원으로 유지했다.



박진형 연구원은 "BNK금융지주는 지난 8일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을 확정 공시했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과 보통주자본 비율이 각각 72bp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 하락으로 증자금액이 기존에 예상한 7천420억원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규모로 결정된 점은 아쉬우나 자본비율 개선 자체는 자본 적정성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은행권 전반적으로는 연말 대기업 신용위험 평가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BNK금융지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상증자 발표가 공시된 작년 11월17일 이후 동사 주가는 40%가량 급락했다"며 "지역 기반 성장 확대 등 양호한 기초여건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적어도 단기 반등을 기대할 시점이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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