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증권, 2대주주 지분 매각 소식에 '급락'

입력 2016-01-08 09:07
현대증권[003450]이 2대주주인 사모투자펀드(PEF) 자베즈파트너스의 지분 매각 소식에 8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증권은 전날보다 540원(9.25%) 내린 5천300원에 거래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베즈파트너스는 보유 중인 현대증권 주식 2천257만7천400주(9.54%) 전량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전일 종가(5천840원)에 12.7%의 할인율을 적용한 5천100원으로, 총 매각규모는 1천150억원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현대증권의주가 상승 모멘텀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자베즈가 지분 처분에 나선 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