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7일 삼성전자[005930]의 실적 전망치가 낮아짐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겠지만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56만원으로 유지했다.
이재윤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실적 전망치가 하향되는 과정에서 주가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하지만 스마트폰 부문에서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고 메모리 반도체 및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글로벌 경쟁력을 고려하면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이하에서는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15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조3천억원으로 낮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IM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2조원으로 전 분기보다감소했지만 CE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70% 증가한 6천100억원으로 실적 상승 동력이 강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조6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1%, 작년 동기보다 7%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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