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롯데케미칼, 4분기 영업익 시장기대치 하회"

입력 2016-01-07 08:28
하이투자증권은 7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동욱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45.2% 감소한 2천675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장 기대치는 2천997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가 하락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떨어졌고,휘발유 수요 강세와 LPG 수요 증가로 나프타 가격 하락이 제한돼 주력 제품군 스프레드가 축소됐다"면서 "지난 4분기에 한 달 동안의 대산 크래커의 정기 보수로 일부물량 훼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이란 원유 수출 재개와 북미 원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유가에 연동되는 나프타 가격은 올해도 안정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롯데케미칼을 비롯한 국내 나프타분해설비(NCC) 업체의 실적은 올해도 견조한 흐름을 지속할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중 삼성화학 부문 인수 완료로 추가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며 롯데케미칼을 화학주 '최우선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8만원)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