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입력 2016-01-04 10:56
키움 가족 여러분,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시고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 모두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2016년에는 새로운 미래와 과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에도 비대면 계좌개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이동제, 독립투자자문업(IFA), 대체거래소(ATS), 핀테크, 인터넷뱅크, 로보어드바이저 등 기존 금융 산업의 질서를 뒤흔드는 파괴력 있는 개혁이 추진될 것입니다. 모두 온라인에 기반을두고 있거나, 온라인과 밀접하게 연관된 개혁과제입니다. 온라인에 특화된 경쟁력을갖고 있는 키움에는 오히려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07년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은 '금융투자업의 대형화와 차별화'를 기치로 삼았습니다. '차별화' 부문에서는 키움 등 대표적 성공사례가 있었습니다만, 미흡했던 '대형화' 부문에서도 진전이 있을 듯합니다. 이 과정에서 차별화를 대변하는 키움 등중소중견 증권사와 대형화를 지향하는 증권사 사이에 한편으로 협력하고 한편으로경쟁하는, 복합적이고 흥미로운 새로운 시장구조가 형성될 것입니다.



키움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시키면서 다른 한편으로 적절한 속도의 대형화를추진하는 '차별화된 점진적 대형화'를 모색할 것입니다.



수년 동안 키움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과제가 있습니다. '한국의 온라인 금융상품거래 종합플랫폼, 키움'을 완성해 가는 것입니다. 지난 몇 년간 우리는 플랫폼의기초 요소로서 다양한 국내외 금융상품을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하나씩 구축했습니다. 이 모든 환경이 완성되고 있는 2016년은 온라인 특화 회사의 강점을 레버리지 삼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의미 있는 결실을 맺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 활성화를 촉진하는 키움이 될 것입니다. 목표로 하고 있는 '특화된 IB 하우스', '명품 PI 하우스', '대형 홀세일 하우스'를 달성하며 실물경제와 동반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가 창조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특화 IB' 선정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언제나 자랑스러운 키움 가족 여러분, 새로운 한 해, 담대하게 발전하는 회사의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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