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1일 삼성전자[005930]의 바이오프로세서 양산 개시에 대해 "의료 시장 중 체외 진단 시장으로의 진입 노력이 시작됐고 반도체 원칩 개발 능력을 증명했다 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지난 투자자 포럼에서 공개했던 바이오 프로세서를 이달부터 양산하기 시작했다"며 "상용화 시기는 내년 1분기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 제품의 실적 기여도가 미미해 양산 개시가 삼성전자 주가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면서도 "비메모리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안정적 가동률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가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방향성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이 프로세서는 단기적으로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되고 장기적으로 게임기와 스마트홈, 스마트카에 적용 가능하다"며 "시스템LSI 부문의 사업가치 밸류에이션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