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인 29일 코스피가 25포인트가량 하락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보합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현금배당을 고려해 이론적인 현금배당락 지수를산출한 결과 29일 코스피가 전일 종가보다 25.33포인트(1.29%) 하락한 1,938.73이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28일 밝혔다.
즉, 12월 결산법인이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현금배당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배당락일의 코스피가 이 정도 하락해도 사실상 보합인 셈이라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배당락일이 지나면 12월 결산법인 주식을 매수해도 현금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진다. 이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배당락일을 기준으로 현금 배당액만큼 시가총액이줄고 주가지수도 하락하게 된다.
거래소는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론적인 지수 낙폭을 추정해 배당락일 하루 전에 공지하고 있다.
코스닥의 이론적인 현금배당락 지수는 전일 대비 3.69포인트(0.57%) 내린 648.36으로 추정됐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