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벅스, 유료가입자 내년 83만명으로 늘어"

입력 2015-12-23 08:21
하나금융투자는 23일 벅스[104200]의 예상 유료가입자가 내년에 83만명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이 회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천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벅스가 이달에 시작한 '니나노 클럽' 프로모션으로 유료 가입자가 하루평균 4천명 증가하고 있다"며 "유료 가입자 수는 올해 4분기말 57만명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예상 유료 가입자는 83만명으로 내년 8월께 음원 가격 30% 인상이온전히 반영되는 2017년에는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6개월간 8천400원짜리 상품을 9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 종료 후 유료 가입자 이탈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벅스의 공격적인 프로모션 이후에도 멜론과 KT뮤직[043610]의 유료 가입자가 4분기에 증가하고 있다"며 "벅스의 유료 가입자 증가는 다른 플랫폼에서의 이탈이 아닌 시장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2017년 기준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0배에 불과하다"며 "적극적인 매수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