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8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올해 유가 하락으로 3분기 연속 실적 개선이 이어졌으며 내년 요금 인하도 완만한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매수' 투자의견(목표주가 6만5천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범수진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78.7% 증가한 10조3천억원으로 예상되며 당기순이익은 지난 3분기에 인식된 약 8조원의 삼성동 본사부지 매각차익을포함해 12조8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범 연구원은 이런 실적 개선의 주요인으로 연료비 및 전력구매비의 감소를 이끈유가 하락을 꼽으면서 '유가 하락의 최대 수혜주'라고도 표현했다.
특히 그는 이런 실적 개선에도 향후 전기요금 인하가 완만한 수준에서 이뤄질것으로 내다봤다.
범 연구원은 "유가와 환율 변동성을 고려해 급격한 요금 조정보다는 3∼4%의 완만한 조정이 내년과 2017년 두차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이익증가가 이어지다 하반기 요금 인하 이후 실적 모멘텀이 둔화되기 시작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을 1천200원, 유가를 배럴당 49달러로예상하고 7월에 3.5% 요금이 인하된다고 가정하면 내년 영업이익은 11조4천억원으로올해보다 9.8% 늘어난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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