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국제유가 하락에 항공株 강세

입력 2015-12-17 09:26
국제유가가 미국 금리 인상과 원유 재고 소식에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17일 장 초반 항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전날보다 210원(4.75%) 오른 4천630원에 거래됐다.



대한항공[003490](3.11%), 제주항공(2.55%) 등도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간밤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83달러(4.9%) 하락한 배럴당 35.5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배럴당 35.52달러는글로벌 금융위기 초기인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제로금리 시대'를 끝내면서 달러화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 데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치보다 훨씬 많이늘어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